저자인 스티븐 레빗과 스티븐 더브너는 '인센티브' 라는 큰 열쇠를 가지고 세상의 이것저것들을 풀어 나간다
이 책에 점점 빠져들어갔던 이유는 비단 이것이 나의 전공수업의 참고도서였기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실제로 나는 대부분의 참고도서들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저자인 두 사람은 그들이 접근할 수 있었던 방대한 양의 데이터 -경제학자에게 주어지는 데이터의 양은 그 학자의 명성이나 실적에 비례한다- 를 기반으로 하여, 제일 중요한 키워드인 '인센티브' 를 가지고 세상의 이것저것들을 풀어나간다.
저자인 두사람이 주목한것은 사람들은 '인센티브'에 따라 반응하고 행동한다는것.
그리고 '인센티브'라는 배경 위에서 주어진 데이타를 사용하여 도출된 결론들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하기에 충분하다.
'부정', '비리' 를 통해서 스모선수와 교사들의 공통점을 찾아내고
미국 사회의 범죄율을 극감시킨 요소로써 '낙태'를 지목하였고 -실제로 옳은 예기였다-
낳아준 부모보다 키워준 부모가 아이에게 영향을 미친다는게 '거짓' 이라는것.
실제로 본다면 경제학이라는게 매력적으로 다가올만큼 흥미로운 결과들을 잔뜩 담고있는 책이였다.
실제로 경영정보학을 공부하면서 진행한 프로젝트의 반이상이 이런 데이터분석을 통해서 이루어졌으니 이 책은 나에게도 신선한 즐거움을 주기에 충분했다.
물론 결과보다는 그 도출과정이나 방법 등이 더욱 관심이 가기는 했지만 :)
책을 읽으면서 4학기 issue 수업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생각났다.
팀으로 진행되었든 프로젝트이였지만 개인적인 여건상 혼자서 진행했었다.
모 교통카드 회사에 있던 1개월간의 교통카드 사용 내역서였는대
지하철의 시작점, 시간, 역이름과 도착지의 역이름,시간, 그리고 총 요금이 포함된 정보였고 지금의 기억으로 대충 20mb 정도 크기의 엑셀 화일이였다고 기억한다.
요일별로 변환되는 '환승역'들의 사용형태를 알아보기 위해서 2호선의 환승역을 사용한 데이터만 그정도였으니...
당시에 도출된 결론은 월,목요일에 환승역 이용자가 급증한다는것이였고 그 이유에 대해서 추론하는 과정까지만이 프로젝트의 목표였으므로 (6시간만에 끝냈다는 성취감과) 즐거운 마음으로 프로젝트를 마쳤던 기억이 났다.
경제학에 관심이 있거나, 통계, 사회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정도 읽어볼만한 책이다.
물론 한국어 번역본으로 '괴짜경제학' 이라는 타이틀로 판매되고 있으니 읽는대 부담은 없을것이다 ^^
근무태만! (먼신)
컥;;;;; OTL